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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ebruary 05, 2020

가주, 산불 영향으로 지원자 감소

조기 지원자 90%에게 보류 통보

지원서 작성 미비로 탈락하기도


조기 전형 결과를 보면 정기전형의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는 조기 전형 지원자가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일부 대학은 지원자 수가 감소하기도 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 지원자가 감소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로 하버드 대학의 윌리엄 피츠시몬스 입학처장에 따르면 산불 때문이다. 지난해 가주 학생들이 산불로 학교에 갈 수 없었기에 지원자도 감소했다는 것이다.

 

피츠시몬스 처장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에서 하버드에 지원한 학생은 전년도보다 16.6%(116) 감소했다. 가주는 일반적으로 하버드에 가장 많이 응시하는 상위 3 개 주 중 하나다. 또 펜실베이니아대 입학처장은 새로 바뀐 대입시험 SAT의 형태가 아직 학생들이 원하는 점수에 도달하지 못하는 시점이라서 조기 지원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언제나 조기 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단점은 준비 과정이다. 명문대에 조기 전형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은 여름에 저마다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에 가입해 시간을 보내지만 그만큼 대입 에세이를 충분히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현재 11학년생들은 지금이라도 틈틈이 자신의 이력서를 만들어 정리해보고 대학에 필요한 시험들을 미리 끝내 놓는 게 가장 중요한 합격의 요소인 것 같다.

 

▶브라운: 다른 대학보다 행복하다는 학생들의 응답률이 높은 대학인데 지원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행복한 학교라 불릴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지난 2018년은 4230명의 학생이 지원해서 769명이 합격해 18.18%의 합격률을 보였다. 오는 2024년에 졸업할 학생들의 경우는 총 4562명이 지원해 17.5% 800명이 합격했다. 전체 지원자의 45%가 조기 전형이 차지했는데, 작년 정기전형 합격률이 5.2%를 비교하면 브라운 대학에 꼭 진학하고 싶은 학생은 얼리로 원서를 넣는 것이 훨씬 유리하겠다.

 

▶콜롬비아: 지난해 조기 전형에서 한 가지 특이했던 사항은 2019년에 지원한 공학 및 응용과학대(Engineering & Applied Science)에 대학 역사상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했다고 한다. 4461명이 지원했는데 이 역시 대학 설립 후 가장 많이 접수한 규모다. 게다가 작년의 합격률(5.1%)은 하버드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시 합격률은 4.3%로 얼리 합격률(14.6%)과 많은 격차를 보이는 만큼 얼리 지원을 권한다.

 

▶코넬: 2018년에는 총 6159명이 지원하여 1359명이 합격하여 합격률 22.65%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6615명이 지원하여 1576명이 합격했다. 22.6%의 합격률이다. 정시 합격률 8.8%에 비교하여 여전히 조기 지원이 유리하겠다. 특이한 점은 여학생 합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과 달리 코넬은 이번에 여학생 지원자 수가 4%나 줄었다. 반면 합격자 중 51.6%는 여학생이다. 지원자 중에서 11%는 소수계이며 합격률도 11%로 증가하고 있다.

 

▶다트머스: 계속해서 조기 지원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대학이다. 이번엔 역사상 3번째로 많은 지원자 수를 받았다. 이 중 54%의 학생은 공립학교 출신이며, 유학생은 12%를 차지했다. 운동선수의 입학은 25%였으며 동문 자녀 합격률도 15%라고 발표했다. 정시 합격률(6.1%)보다 얼리 합격률은 23.2%로 콜롬비아 대학과 함께 조기 전형이 가장 유리할 수 있는 대학이기도 하다.

 

▶하버드: 2023년 졸업생(2018년도 지원자)의 합격률은 역사상 가장 낮은 4.5%를 보였었는데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아이비리그는 아니지만, 톱 명문대로 알고 있는 듀크대와 함께 얼리 지원서가 감소했다. 6424명의 지원자 중 895명이 합격했다. 정기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작년 합격률은 2.8%이고 조기는 13.4%이었기 때문에 정기 전형으로 가장 들어가기 힘든 대학임을 알 수 있다.

특이점은 아시안 학생 입학 차별을 놓고 계속하여 법정 다툼을 벌였던 지난해의 경우 2023년도 아시안 학생의 합격률은 26.1%였지만 법정 다툼이 끝난 2024년 클래스(2019년 지원자) 24%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유펜): 2024년 졸업 예정자인 작년의 지원자 수는 2018년보다 줄어들었다. 작년 조기 전형에 지원한 학생 수는 7109명이었고 그중에서 1280명이 합격을 해 18%의 합격률을 보였다. 2018년에 조기로 지원한 학생은 6453명이며 1269명의 학생이 합격하여 19.7%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총 입학 정원의 53%가 얼리로 합격한 것이다.

 

▶프린스턴: 2024년 졸업 예정자 중 총 791명이 합격했다. 정시 합격률은 4.2%지만 얼리 합격률은 13.9%이다. 학교의 이미지와 달리 지원자의 48%가 유색인종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대학의 노력이 보인다. 또 가족 중에서 대학에 처음 입학하는 학생들의 비율도 13%, 다른 대학에 비하여 높은 편이다.

 

▶예일: 지난해 5777명의 지원자 중796명의 학생이 합격을 했다. 이는 전년도(2023년 졸업생)의 합격률인 13.9%에서 떨어진 13.8%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점점 더 들어가기가 힘든 대학이 되는 것 같다.

전체 지원자 중 56%보류(Deferred)’돼 봄에 다시 재심사를 받았다. 29%의 지원자는 불합격 통보를 받았으며 1%는 아예 자진 철회했다. 이 중에는 원서를 제대로 쓰지 않아서 탈락했거나 지원 의사를 철회한 학생도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부모님들도 알아야 한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아이비리그 대학은 아니지만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꿈의 대학이다. 지난해 9291명의 학생이 조기 지원을 신청하여 그중 전 세계에서 687명의 학생에게 합격의 기회를 얻었다. 7.39%의 합격률이다.

지원자 중 1622명에게는 불합격 통보했으며, 6792명에게는 보류통보를 했다. 나름 많이 준비한 학생들인데 90%가량이 보류돼 재심사를 받는다니 놀랍다.

지원자가 추가할 수 있는 자신의 경력을 학교에 알린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대회나 프로그램에 참석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학에서는 보류된 학생들을 편견 없이 똑같이 심사한다고 하니 다시 도전해보는 것이 좋겠다.

 

출처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