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준 가장 낮은 10위 도시 중 CA주 5개 도시 속해
캘리포니아 5개 도시가 미국에서 교육 수준이 가장 낮은 10위 안에 들었다.
월렛허브(WalletHub)가 이번 주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낮은 도시 순위에 골고루 포함됐다.
월렛허브는 고등학교 졸업장, 대학 경험 또는 고등 교육 학위를 가진 성인의 비율을 포함한 요소에 따라 150개 대도시 지역의 등급을 매겼다.
또한 공립학교와 대학의 질을 조사하고 성별 및 인종 격차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선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가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도시로 선정됐으며, CA주 산호세(San Jose),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위스콘신주 매디슨이 그 뒤를 이었다.
월렛허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5개 도시가 교육 수준이 가장 낮은 10개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또한 비살리아(150), 베이커스필드(147), 모데스토(146), 스톡턴(145), 살리나스(141)의 농업 커뮤니티는 모두 낮은 점수를 받았다.
월렛허브의 전문가들은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학교 시험 점수가 하락해 빈곤층과 고빈곤층 지역 간의 격차가 더욱 확대되었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의 결석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컬럼비아 대학교의 경제학 및 교육학 객원 교수인 조이딥 로이(Joydeep Roy)는 "팬데믹 이전에는 14%에 불과했던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학생의 거의 1/3이 2021-2022학년도에 만성적으로 결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월렛허브의 또 다른 전문가인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사회학 교수 몰리 마틴(Molly Martin)은 도시가 교육에 투자하고 교육받은 사람들을 유치해야 하는 몇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고학력자는 노동력 생산성을 높이고 다음 세대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한다"며 "고학력자들은 일반적으로 교육을 자녀의 성공을 위해 투자를 많이 한다"고 밝혔다.
출처 :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