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생 졸업 후 거주 선호 '15개 도시’...'넥스트 시티 지수'
시애틀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부상
여학생은 뉴욕을 가장 선호
정치적으로 민주당 성향은 뉴욕, 공화당은 오스틴
미국의 대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 살고 싶어 하는 상위 15개 도시가 새로운 조사에서 밝혀졌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 다음으로 어디에서 살고 싶은지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핫스팟은 대체로 원하는 도시이다. 이들 지역은 일자리 수요가 많은 편이고, 20대에게는 사회적 활동을 아주 왕성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 한 조사에서 새로운 선두 주자가 나타났다. 바로 시애틀이다. 악시오스와 더 제너레이션 랩은 14일(현지시각)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사람들이 미국에서 가장 원하는 거주도시를 성별과 정당 가입과 같은 지표로 걸러낸 새로운 넥스트 시티 지수를 발표했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악시오스는 2021년 11월 18일부터 2022년 2월 14일까지 2년제 및 4년제 학교에서 2109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시애틀은 종합해서 가장 원하는 위치의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젊은 도시’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은 뉴욕을 1순위로 꼽고, 시애틀과 보스턴이 그 뒤를 이었다.
시애틀은 또한 정치적으로 독립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도시로 조사되었다. 공화당은 텍사스주 오스틴을 1순위로, 민주당은 뉴욕을 1순위로 꼽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15개 도시는 시애틀, 뉴욕, 로스앤젤레스, 덴버, 보스턴, 시카고, 워싱턴, 피닉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콜로라도, 텍사스 주 오스틴, 오리건 주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미니애폴리스, 댈러스, 애틀랜타로 조사되었다.
이 보고서는 시애틀만이 영향력을 얻고 있는 도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오스틴, 덴버도 올해 선호 도시 순위에 처음 올랐다.
또한 응답자들이 졸업후 가장 원하는 산업은 29%가 건강관리(생명공학) 분야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교육 및 연구, 기술직 12% 순이었다.
이 설문 조사의 응답자 중 절반은 졸업 후 적극적으로 해외에서 살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단지 20%만이 고향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인구조사국 자료를 이용한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5세에서 29세 사이의 사람들이 2019년부터 덴버, 시애틀, 피닉스, 오스틴과 같은 도시로 이주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은 최근 몇 년 동안에 만들어지고 있는 새로운 추세다.
출처 : 뉴스비전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