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온라인 교육 인프라에 8조원 투입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8조원 규모의 긴급 인터넷 연결 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교육의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이유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FCC는 71억7천만 달러의 긴급 연결 펀드 프로그램(Emergency Connectivity Fund Program)을 조성하는데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염병 대유행 기간 동안 온라인 학습을 위해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에 노트북, 태블릿, 와이파이 핫스팟, 광대역 인터넷 연결을 위한 기금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세운 1조9천억 달러의 국가재건 계획 가운데 일부 내용이다.
FCC는 지난 2월 전염병 유행 기간 동안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게 인터넷을 지원하기 위해 32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 계획을 승인했다. 저소득 가구에 월 50 달러 지급 등의 내용이다.
제시카 로젠워셀 FCC 위원장직무대행은 “긴급연결기금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국의 학생과 가정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투자는 더 많은 미국인들이 온라인 학습과 의료, 고용에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ZDNet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