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이 미국대학교 합격 통보 후 다시 취소 될 수 있는 경우는?
미국대학교 합격증을 받았지만 12학년 말에 합격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얘기들을 들어보았을 거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어떤 학생들에게 그런 일이 왜 일어날까?? 혹시라도 나에게 그런 경우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면 이 글의 내용을 꼭 명심하자.
합격 통지서는 ‘조건부’ 이다.
이메일로 대학교 합격통보를 받았다고 했을때 그 학교에 100% 합격이 아니라 ‘조건부’라고 해석하는게 더 맞을지도 모른다. 이 조건부는 12학년 마지막 학기까지 나의 성적, 학교생활, 인성 등이 지금처럼 유지가 되었을때 최종 합격을 주겠다는 말과 같다고 보면 된다. 만약 합격통보를 받은 후에 다 끝난 것 처럼 과목들을 쉬운걸로 바꾸거나, 학교출석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하던 EC활동들을 안하거나 할 경우 파이널리 포트를 받은 대학교에서는 본인들이 원하던 인재상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합격 취소 통보를 할 수 있다.
범죄, 혹은 거짓
미국 대학교에서 학생을 평가할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인성이다. 하지만 원서에 표현되는 인성과 다른 모습을 대학에서 발견하게 된다면 아마 합격 취소가 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 예를들면 술, 마약같은 학생이 해서는 안되는 범죄를 저지르거나 원서에 기록된 내용이 거짓으로 판명이 되거나 SNS에 인종차별 같은 비 도덕적인 발언을 하는 경우 대학교에서 평가했던 학생의 인성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이럴 경우 대학 측에서는 학생에게 부여했던 합격통지서를 당당히 취소할 수 있다.
합격 취소통보가 왔을땐 어떻게 해야 하나?
사실 범죄 혹은 원서 내용의 거짓으로 판명되어서 합격취소가 됐을 경우에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12학년 마지막 학기의 성적이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 많이 떨어졌다면 대학교 측에 해명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다. 아마도 좀 너그러운 대학교라면, 학생의 사정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선이라고 했을 때 합격취소를 고려 해 볼 수 있을것이다.
무엇보다 12학년 학생들은 애초에 이런 취소 상황이 오지 않게 성적유지를 잘 하고 학교에서 오는 이메일 체크도 잘 하여 12학년을 잘 마무리 하는게 가장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