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선정된 ‘가장 친환경적인 미국 대학교’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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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할 때 고려할 가치 있는 기준이 한 가지 더 늘었다. 바로 대학교의 ‘환경친화성’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과 테이크아웃 용기의 사용량이 불가피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용품들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어떻게 폐기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아래 소개하는 대학들은 코로나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환경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목표를 추구하며 연구해왔다. Sierra Magazine에서 선정한 가장 친환경적인 미국 대학교 5곳을 소개한다.

University of California, Merced

UC Merced의 모든 건물은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공인되었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에서 개발,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이다. LEED 인증을 받은 건물들은 에너지 절약과 수자원의 효율성 증대, 배기가스 감소 조건을 충족시키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또한 실내 환경의 질을 높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UC Merced는 Green Labs와 Green Offices 인증 프로그램과 폐기물 제로 분류 라인 덕분에 이미 대부분의 폐기물을 쓰레기 매립지에서 폐기 처리하고 있다. Sierra magazine은 UC Merced가 폐기물 제로 목표를 실현하기까지 멀지 않았다고 예상한다.

Arizona State University

ASU는 지난 3월, 올해 11월까지 1,000그루의 나무를 산림흡수원(carbon sink forest)에 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ASU의 The Center for Negative Carbon Emissions(CNCE)에서는 대학원생들이 외부의 주변 공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탄소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CNCE는 단순히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에 목표를 그치지 않고, 인공적인 나무를 이용해 ‘negative carbon emissions’ 즉 배출된 탄소를 잡는(capturing) 것을 목표로 한다.

Thompson Rivers University

작년 친환경 대학 순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TRU는 환경 보호와 에너지 효율성 개발을 위해 실질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먼저 TRU는 모든 천연가스 보일러를 전기보일러로 교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 향후 5년에서 10년 이내에 대학 전체가 탄소 중립적인 환경이 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TRU의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Advisory Committee는 일회용품 등 캠퍼스에서 제거할 수 있는 물품의 목록을 고안해서 제거해나가는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다.

Stanford University

스탠포드 대학교는 열 회수 기술을 이용해 재활용된 물을 사용하여 건물을 데우고, 태양열을 통해 대부분의 전기를 사용한다. The Commute Club에서는 직원들이 카풀을 하도록 독려하며, 캠퍼스까지 카풀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통근할 경우 현금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축구 팬들에게는 다양한 색상의 쓰레기봉투가 들어 있는 ‘테일게이트 키트(tailgate kits)’를 제공해 매립 폐기물 재활용품 중에서 퇴비화가 가능한 물질을 손쉽게 분류하도록 하며, 쓰레기통 지도와 쓰레기 분류 지침을 제공한다.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지난 3년 동안 UCI는 전기 자동차 충전소의 수를 늘리고 중앙 공장을 매년 8천만 갤런 이상의 식수를 절약하면서 캠퍼스 건물들을 냉각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캠퍼스 건물 중 20개는 에너지와 환경 디자인 플래티넘에서 리더십 인증을 받았으며 7개는 폐기물 제로 시설이다. 학교는 새로운 시험 프로젝트로 인근 저소득 지역사회에 무료 단열재 개조 및 태양열 설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UCI 교수진은 학생들이 기후 변화로 인해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열대성 질병을 더 치료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더 잘 준비시키기 위해 의료 및 공중 보건 커리큘럼을 조정하고 있다.

출처 : 칼리지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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