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 유학생은 취업을 잘하고 있나?

대학입학은 취업이 정답이며 취업을 하려면 대학의 가성비나 유망 전공을 선택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야한다. 유학의 목적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자를 바꾸는 일련의 과정을 달성하는 것이다. 미국 유학 후 미국에서 취업을 하려면 미국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데 이기는 조건은 일자리가 많은 유망전공과 미국인들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공 선택이 중요하다. 또한 미국 취업시스템을 이해하고 미국유학을 떠나는 것이 중요하다.

전 세계 유학생은 8백만 시대이다. 전 세계 국가 가운데 해외 유학생을 가장 많이 유치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2019년 미국 내 총 (등록된) 유학생 수는 1,523,758명이었다. 가장 최근 데이터인 SEVP의 2019 All Countries of Citizenship by Number of Active SEVIS Records 리포트를 보면 2019년에 미국에서 공부한 학생들의 50% 이상이 중국, 인도, 한국이다.

중국 47만4497명,인도 24만9221명. 한국 8만4071명이다. 한국 학생은 미국 내 해외 유학생의 6%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는 해마다 유학생 수가 계속 증가해 왔지만 한국은 몇 년 전부터 그 수가 축소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5만3283명),브라질(41,233명),캐나다(38,983명),일본(38,196명),베트남(36,815명) 순이다. 미국 유학생 중 약 8%의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18%의 유학생들이 OPT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졸업 전, 후에 미국에서 근무 기회를 가졌다. STEM OPT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OPT 참여 학생들의 약 절반 정도되는 9%의 졸업생들이 STEM OPT를 통해 미국에서 근무 및 거주 기간을 2년 더 연장하였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 비율은 중국이지만 STEM OP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중에는 인도학생들이 가장 많았다. 연간 OPT프로그램을 거쳐 전문직 취업 비자인 H1-B 비자를 받는 유학생들은 총 8만 5000명이다. 이 가운데 5만여 명이 중국 인도 학생들로 STEM전공을 하고 OPT에 신청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유학생들이 얻는 H1-B비자는 3,000여 개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한국 유학생들은 인턴을 하지 못하고 있고, OPT 특히 STEM OPT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전공 선택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왜 한국 학생들은 OPT나 STEM OPT를 하지 못하고 있을까? 미국유학의 성공은 떠나기 전에 이미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많은 정보와 장기적인 계획 그리고 실천이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학생들의 대부분은 미국유학을 대학졸업만을 생각하고 대학을 선택하기에 유학생활 자체가 취업에 직결됨을 이해하지 못하고 생활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미국유학을 성공하려면

1. 대학의 유명세만 보지 말고 유망 전공을 고려할 것(유명대학-유망전공)

2. 미국취업시스템을 이해할 것(인턴십-OPT-H1-B비자)

3. 대학생활 중 인턴십 환경을 고려할 것(대도시-소도시)

4. 취업을 위한 플랜을 세워 유학생활을 해야 한다.

해외학생들은 미국인과 달리 미국에 체류하는 신분자체가 다르다. 대학졸업 후 미국에서 머물 수 있는 OPT- 취업비자-영주권-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하면 고국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한국 대학을 다닌다 하더라도 모든 대학생들은 취업을 고려하고 선택하고 준비를 한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취업을 하려면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선택, 계획과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출처 : 교육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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