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학비 가장 비싼 곳은 '뉴욕'...서울은 세계 12위
세계 50개국 76개 도시의 평균 국제학교 학비를 조사한 결과, 43개 도시는 2021년에 비해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에서 국제학교 학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미국 뉴욕으로 평균 연간 비용이 4만3100달러(5323만원), 최고 6만2700달러(7743만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학교 학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말레이시아의 이포-페락으로 나타났고, 유럽에서는 코펜하겐, 아프리카에서는 케이프 타운, 아메리카에서는 페루의 리마로 나타났다.
국제학교 데이터베이스(International School Database)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아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국제학교 데이터베이스는 2019년부터 데이터를 제공하는 전 세계 국제학교 학비를 비교해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자료는 2022년 12월 31일 현재 기준으로 세계 50개국 76개 도시의 평균 국제학교 학비를 비교했다.
지난 17일 발표한 국제학교 데이터베이스 연구결과에 따르면 뉴욕시는 여전히 세계에서 국제 학교 학비가 가장 비쌌다.
뉴욕시는 실제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최고 가격이 연간 6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국제학교 학비가 훨씬 더 비싸졌다.
그러나 'The Big Apple(뉴욕의 별명)'은 이러한 상황에 처한 미국의 유일한 도시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또한 국제학교 비용 측면에서 4번째로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중국은 국제학교 학비 목록에서 가장 비싼 상위 10개 도시 중 베이징, 상하이, 선전 및 광저우 등 총 4개 도시를 차지했고, 스위스는 취리히, 로잔-보 및 제네바 등 3개 도시가 목록에 올랐다.
지난해에 국제학교 학비가 비싼 상위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런던은 3계단 상승해세계에서 국제학교 학비가 가장 비싼 도시 7위를 기록했다.
올해 분석에 포함된 76개 도시 중 43개 도시가 지난해보다 평균 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경우 평균 비용 증가율은 미미하거나 10% 미만이었지만 특정 도시의 평균 비용은 증가폭이 컸다.
국가마다 많은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파나마 시티에서는 최대 19%, 이스탄불에서는 17%, 비엔나에서는 16%, 광저우에서는 12%까지 증가했다.
국제학교 비용이 가장 저렴한 상위 10개 도시 중 8개 도시(발렌시아, 페낭, 요하네스버그, 캄팔라, 쿠알라룸푸르, 프놈펜, 코펜하겐, 카사블랑카 및 케이프타운)의 평균 비용은약간 감소했다.
2022년 분석에서 국제학교 데이터베이스는 리가, 빌니우스, 발리, 이포-페락 등 4개의 새로운 도시를 추가했다. 이는 이 지역의 국제학교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말레이시아의 이포(Ipoh)-페락(Perak)은 현재 세계에서 국제학교 교육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이다. 발리(Bali)는 10번째로 저렴하다.
반면 리가는 17위로 가장 비싼 도시 상위 20위 안에 들었고, 빌니우스는 전체 도시 목록에서 51위를 차지했다.
한편 서울은 국제학교 학비가 비싼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했다. 가장 비싼 국제학교 학비는 1년에 3만2301달러(3956만원)로 나타났고, 평균은 2만1352달러(2637만원)로 나타났다.
출처 : 교육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