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높이는 9가지 비결 실천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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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전국 초등학교가 등교 일수를 확대하고 있지만,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걱정이 크다. 그동안 원격 수업과 교차 등교를 하며 흐트러진 학습 습관 탓이다. 어린이의 느슨해진 집중력을 다잡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악기를 배운다.

어릴 때부터 악기 연주를 익히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 특히 2년 이상 악기를 배운 어린이는 무언가를 기억할 때 시각 정보 등 다양한 감각 정보를 받아들여 통합하는 기관이 남들보다 더 활성화된다. 여러 감각을 활용해서 집중하고 기억을 저장한다는 의미다. 악기 연주 활동은 창의력과 스트레스 조절 능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학술지 ‘신경과학 프런티어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등 공동 연구팀)

2. 종이 신문을 읽는다.

모바일, 영상 시대에도 불구하고 “신문을 꾸준히 읽어야 한다”는 어른들 말씀을 잘 들어야겠다. 평소 신문을 읽지 않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한 달간 매일 종이 신문을 읽게 했더니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핵심 정보를 찾아서 분석하는 능력이 향상됐다. 자극을 구별하고 갈등을 감지하는 능력과 집중력 또한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심리학과 한소원 교수 등 공동 연구팀)

3.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어린이에게는 공부만큼 운동이 중요하다. 미리 착실하게 다져 놓은 기초 체력이 상급 학교에 진학했을 때 지치지 않고 공부하게 하는 밑거름이 돼서다. 10세 이전에 규칙적으로 운동한 아이들은 중학생이 되고 나서 더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한다. 운동에 몰두하고 팀을 이뤄 활동하는 과정에서 끈기와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

(학술지 ‘예방의학’,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육심리학과 등 공동 연구팀)

4. 자연을 가까이한다.

풀과 나무가 우거진 녹지(綠地)는 초등학생의 뇌 기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녹지에 자주 노출된 어린이는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지속해서 집중할 수 있는 힘이 발달한다. 스페인에서는 공원 근처에 살거나 나무가 많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학업 능력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평균 1년 앞선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학술지 ‘영국 교육심리학 저널’,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팀)

5. 하루 5분 명상한다.

명상할 때는 자기 통제력과 집중력에 관여하는 전두엽 부위가 활성화된다. 특히 뇌가 발달하는 시기에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명상하면 생각하는 힘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할 때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 등이 길러진다. 단기 기억력도 30% 이상 높아진다.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 신경학과 등 공동 연구팀·

정기영 서울대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등 공동 연구팀)

6. 잠을 충분히 잔다.

잠이 부족한 어린이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지나치게 산만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질환)나 불안 증상, 우울감 등을 겪을 수 있다. 집중력·판단력·기억력과 같은 두뇌 활동도 떨어진다. 자는 시간을 줄이고 늦게까지 공부한다 해도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다. 초등학생의 권장 수면 시간은 9~11시간이다.

(학술지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 노르웨이 과학기술 연구소·미국 수면의학회)

7. 아침밥을 꼭 먹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아침을 매일 먹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수능에서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 성적이 더 높았다. 성장기 어린이도 균형 잡힌 아침 식사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기억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지치고 예민해진다.

(학술지 ‘신경과학저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과대학 등 공동 연구팀·질병관리본부)

8. 스마트폰 사용을 줄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비디오 게임기는 어린이의 뇌 구조를 변하게 한다. 하루 2시간 이상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사고력과 언어 능력 점수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고 ADHD를 겪을 가능성도 커진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하루 3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학술지 ‘플로스원’, 캐나다 앨버타대 등 공동 연구팀·미국 국립보건원)

9. 학습 만화에 의존하지 않는다.

독서 습관을 기르려고 그림이 많은 학습 만화를 읽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집중력과 독해력을 기르는 데는 글 중심의 책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나치게 화려한 책은 오히려 독서와 더 멀어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

(학술지 ‘NPJ 사이언스 오브 러닝’, 미국 카네기멜런대 등 공동 연구팀)

출처 :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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