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내신평가 : 대체로 절대평가 대입반영은 미국 독일 프랑스정도만

미국은 고등학교간의 편차가 아주 심합니다.  워스지의 연구에 따르면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에 가장 많은 학생들을 보내는 미국 상위 100개 고등학교 중에 94개가 사립학교이며, 이 학교들의 평균 비용은 6만불이 넘습니다. A+를 받아도 SAT 점수가 높아도 입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게 그만큼 부모의 재력과 관심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어떤 고교에서의 내신인가로 보아야 하고 수강과목 목록이 중요하니 내신 반영이 일률적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내신이 대입평가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지만 이들 나라는 대학이 평준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프랑스는 평준화 되어 있지 않고 더 치열한 것이 진실입니다. 프랑스의 평범한 고등학생들은 바칼로레아를 통과하고 대학에 들어가지만 상위 4-5%는 매우 치열한 시험을 거쳐 그랑제콜에 들어갑니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도 삼수 끝에 국립행정학교 (ENA)에 들어갔는데 그전에 입학정원 1500명의 시앙스 포에 진학하면서 엘리트코스를 밟았습니다.

일본은 고교체제에서 공사립구분이 심하고 고입단계에서 대입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학교별 학업성취도의 차별도 있지만 사립학교는 대학교시험을 치르지 않고 대학 자동 진학이 되는 학교장 추천이 있습니다.

무시험 입학은 고등학교-대학교가 협정을 맺어서 운영됩니다.

일본 문부성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의 수능선발에 해당하는 일반형이 49.7%, 자사특목고 교장추천형이라 할 수 추천형이 31%,  그리고 특기자형에 해당하는 내신 미반영 종합형이 19.3%의 비중입니다.

내신을 반영하는 호주는 대학진학률이 30%인 곳입니다. 그 외의 나라들은 대입제도에서 내신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광역자치단체인 주별로 선발하는 대학들이 있는 나라가 많습니다.  우리처럼 중앙집중화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표를 가까운 시일내에서 다시 볼 일이 있을 것입니다.

출처 : 괜찮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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