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에 필요한 장학금 찾는 만큼 받는다.

대학 등록금 고지서를 보고 놀라는 가정이 많다. 학자금 지원을 받고도 등록금을 내지 못해 가고 싶은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다. 이럴 때는 각종 장학금이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장학금은 학생의‘성과 기반’(Merit Base)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학업이나 스포츠, 예능 또는 리더십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학생이 장학금 수여 대상자다. 하지만 성과 기반 장학금 외에도 ‘재정 필요에 의한 장학금’(Need Based)이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고 학생의 취미를 지원하는 장학금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학금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관련 정보를 찾아 신청해야 하는데 교회나 비영리 단체 등 지역 단체부터 문의를 시작하면 좋다. 학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되는 장학금 정보 제공 웹사이트를 소개한다.

◇ 고잉 메리

(https://www.goingmerry.com/)

고잉 메리는 많은 대학 입학 상담사들이 추천하는 웹사이트로 장학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가입은 무료이고 가입하지 않고도 예상 장학금이 얼마나 될지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고잉 메리를 통해 4만 달러에 가까운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도 있다.

고잉 메리는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점 때문에 입학 상담사에 의해 많이 추천된다. 수많은 장학금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대학 지원에 바쁜 학생들에게 시간 효율적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 스칼러십닷컴

(https://www.scholarships.com/)

스칼러십닷컴은 학생들이 자신의 자격에 적합한 장학금 정보를 찾아 지원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근 웹사이트를 새로 디자인해 정보 검색과 신청 절차가 더욱 간소화됐다. 스칼러십닷컴 측은 제공되는 장학금 정보의 정확성과 합법성, 웹사이트 사용의 편리함을 3대 장점으로 꼽는다. 각 장학금 정보는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합법적이고 수수료 부과 여부 등이 확인된다. 이 밖에도 장학금 액수와 신청 마감일 등과 관련된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되며 필요시 장학금 수여 기관에 연락해 정확성을 확인하기도 한다.

◇ 숄리

(https://myscholly.com/about/)

ABC에서 방영 중인 사업 오디션 프로그램 ‘샤크탱크’(Shark Tank) 출연자 크리스토퍼 그레이가 창업한 장학금 정보 제공 앱이다. 창업자 그레이는 샤크탱크에 출연해 다양한 장학금에 지원해 130만 달러에 달하는 장학금을 받은 사연을 소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장학금 지원 단체에 지원한 결과 지원자가 거의 없거나 그가 유일한 지원자였다는 경험을 나누며 장학금을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강조하기도 했다.

재정 관리 업체 ‘소파이’(SoFi)에 따르면 매년 1억 달러가 넘는 장학금이 사용되지 않고 있는데 그레이는 이 같은 장학금 정보를 필요 학생들에게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숄리를 창업했다. 학자금 대출 기관 샐리매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숄리의 사용은 무료이며 학생의 성적과 인구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장학금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 패스트웹

(https://www.fastweb.com/)

웹사이트에 따르면 약 34억 달러 규모의 150만 개에 달하는 방대한 장학금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취업 정보 사이트 몬스터닷컴이 소유한 패스트웹은 대학 입학 정보와 기타 학자금 지원 정보도 제공한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만큼 가입한 뒤 여러 장학금 지원 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들은 장학금 기회가 담긴 중요한 이메일을 빠트리지 않으려면 별도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 장학금 신청용으로만 사용하면 좋다고 조언한다.

◇ 빅 퓨처

(https://bigfuture.collegeboard.org/pay-for-college/scholarship-directory)

대학 입학 표준 시험 SAT 주관 기관인 칼리지보드가 개발한 장학금 매칭 플랫폼이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빅 퓨처는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매년 15억 달러 규모 2만 4,000개 장학금 자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웹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작성하면 자격에 부합하는 장학금 프로그램과 연결된다. 필수적이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교육 전문가들의 평가다.

◇ 레이즈미

(https://www.raise.me/how-it-works)

일반적인 장학금은 대학 진학을 앞둔 12학년 학생을 수여 대상으로 정하지만 레이즈미는 대학교 1년생에게 지원되는 장학금 정보도 제공한다. 레이즈미는 학생들에게 이른바 ‘마이크로 장학금’ 기회와 연결해 주는 것이 다른 장학금 정보 사이트와 차별된 점이다. 마이크로 장학금은 금액은 적지만 고등학교 재학 기간 또는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 기간 중 지속해 제공받아 4년제 대학 진학에 필요한 학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학생은 웹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작성하고 학년, 취미, 수상 경력, 봉사 경력 등의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그러면 레이즈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00개 대학 중 한 곳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레이즈미에 따르면 레이즈미에 참여하는 학생은 고교 4년 동안 평균 2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축적한다.

◇ 애필리(https://www.appily.com/)

Cappex로 알려진 애필리는 학생 개인 프로필과 인구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대학과 장학금 정보를 무료로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다. 재학 연도를 기준으로 장학금을 검색할 수 있고 간단한 설문 문항을 작성하면 자격에 맞는 학교와 장학금 기회가 추려서 제공된다. 포괄적인 장학금 데이터베이스 제공, 학생 선호도에 맞는 장학금 검색 등이 장점이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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