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두뇌 건강↑
미국인들의 문해력 수리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6~24세와 55~65세의 문해력, 수리력 격차를 분석한 결과 미국은 전세계 중에서 그 격차가 가장 적었다. 문해력과 수리력 감퇴는 취업 후 지적 능력이 빠르게 감소한다는 의미인데 미국은 성인이 되고 나서도 지적능력이 거의 동일하게 유지되는 셈인 것이다.
한편, 블룸버그는 한국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지적 능력이 감퇴하는 나라"라고 칭하며 한국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지만 근로자가 된 후 지적 능력이 빠르게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지속적인 훈련 부족과 학습 중단에 따른 인지능력 저하라고 분석했다. 성인이 되기 전 공부에 지친 나머지 대학 졸업 후 학습을 중단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과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는 등 자율성도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물론 바이든 대통령까지 찬사를 보낼 만큼 한국은 국민의 교육열이 높고 선진국 기준으로도 최고 수준의 고등교육 이수율을 자랑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곪아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미주조선일보